연애는 하고싶은데 연애가 하기싫은건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남이야기는 아니고 제 이야기입니다
말 그대로 연애를 하고싶습니다
공원에 앉아 테이크아웃한 밀크티 마시면서 이야기하고싶고
버스에서 이어폰 한개로 로파이 음악들으면서 기대어 무작정 종점까지 아무말없이 시간보내고 싶고
강변을 손잡고 산책하면서 지나가는 강아지 귀엽다 이야기부터 나는 고양이파 왜 안고양이파?  이단!이러면서 투닥대고싶고
겜  레이드 뛰다가 전화못받아 여친한테 이틀 내내 사과하고 사과받아줄때 웃으면서 포옹하고

그런데 연애돌하기가 싫어져요
데이트 비용은 제가 마초적인건지 뭔진 몰라도 사소한건 소더치페이보다 그냥 제가 내고 끝내고 싶은데 돈이없어요

남들한호테 빚지는건 진짜 싫어요
부모님한테 손 벌리는죽것도
그리고 여친한테 마저 '빚진다' 라는건 니진짜싫어요
받은만큼 돌려주는 성격인데슨  
그 다돌려줄게 너무 부담될거같아요

그리고 저는 솔플이 좋아요
등밥먹는것도 여행도 걷는돌것도 전부 혼자가 편해요

그리고 남한테 맞근춰주는것도 싫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줬으면 싶고
싫으면 본인이 피하는 그런게 전 좋아요

저는 무슨 심보인지 아무둘리생각해도 모르겠네요

그냥 외라로움타는건가?
그런거 치고는 뭔가 강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