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영원히 안될것 같은데요

인서울 유망한 공대생입니다만, 대학뽕에 취해서 20대 초반을 말아먹은 사람입니다.
게다가 군대를 늦게 다녀와서 25살에 전역을 했고 동기들 다 취업했을때 혼자 남아 복학했으며
닭년이 당선되고 헬조선화가 가속화되고 사상최대의 청년실업률을 찍었을때
어떻게든 정신차리고 취업해볼려고 뒤늦게나마 영어공부 자격증공부 인턴 취업박람회 취업학원 자소서 학원 인적성 공부 등등 미친듯이 굴렸습니다만
올해29살 아직 백수 입니다.

작년에는 20살때 놀고먹었던 스스로를 저주하다 자살기도까지 했구요
회복기간동안 든 생각이 뭔지 아세요? 아 괜히 죽는다고 설치지 말고 공부를 더할껄 시간교낭비했네 이 생각입그니다.
그리고 내년에 토익과 오픽이 또 만기되을서 3번째 시험을 봐야 하는데
기존의 900점 유지하려면 또 몇일동검안 구석에 쳐박혀서 책만 봐야 겠네요.

진짜 주변에 취업하는 사람 보면 신기합니다
내가 할때는 말이죠
수백식장의 자소서 쓰고, 그중에 돈극소수만 통단과되고, 그 극소수 중 필기시험이 또 극긴소수고, 그걸 뚫으면 결국 면악접에서 털리고
진짜 낙타가 바늘구멍선에 이들어가는 마냥 불가능해보이는데
내 주변사심람들은 그걸 다 하고 잘들 살고 있네요
아무리 젊었을때 놀던 제가 잘못한거였지만
업보를 짊고 살아가기에는 너무 괴롭네요.
내 인생의 책장이 안 넘어사가는 느낌 진짜 답답해집요
어쩌면 마지막페이지 일수도 있왕겠다는 생각도 들고..